하나 된 교회(4:13-16)


 

하나님은 에덴에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건설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로 인하여 이 공동체는 실패했습니다. 비록 공동체는 인간의 죄로 인해 찢어지고 분열됐지만 하나님은 자신과 한 몸을 이루기 위한 구속사를 시작하셨습니다. 바로 여자의 후손 예수를 통한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3:15,21). 예수의 보혈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가 회복되게 했습니다.


곧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회복되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하나의 공동체인 교회를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 사랑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결합된 영적 유기체로 한 몸을 이룹니다. 한 몸인 교회는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계획하셨던 예수공동체입니다.

 

. 하나님은 세분이 하나이십니다.


히브리어로 엑하드하나또는 한 몸이라는 뜻입니다. 엑하드의 신비는 하나님의 존재양식인 삼위일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삼위하나님이 모두 다 등장하셨습니다(3:16,17) 이처럼 하나님은 세분이십니다.


이 세 분은 다 같이 동일한 인격을 갖고 계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신 세 분들 간에 어떤 부분에도 어떤 분은 우등하고 어떤 분은 그만 못하는 열등한 것이 없습니다. 완전히 동일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 있게 여호와 하나님은 세 분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이 세 분은 독립된 인격을 갖고 계십니다. 이 세 분간에는 다툼이나 어떤 갈등도 존재할 수 없는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가장 적은 부분에도 차이가 없는 동일한 능력과 동일한 성품과 동일한 권위를 입으셨기 때문에 이 세 분은 서로 교통하며 서로 사랑하십니다.


분명히 여호와 하나님은 세 분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라 하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10:30). 예수님은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시면서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7:22). 갈라디아서는 오직 하나님은 하나라고 말합니다(3:20). 디모데전서는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이라고 역시 말합니다(딤전1:17). 요한 일서는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이 셋이 합하여 하나라고 말합니다(요일5:8). 유다서는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1:25).


세 분 여호와 하나님은 권능과 성품에서 동일한 본체를 갖고 계십니다. 그러나 수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본체는 하나라는 뜻은 아닙니다. 각기 독립된 본체를 가지고 세 분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이 본체들을 살펴보면 전연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동일하신 본체들입니다. 이런 본체들은 서로가 다른 것이 아니라 그 내용과 권위와 성품에서 완전히 일치하는 하나입니다(2:6).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로 존재하심과 같이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와 한 몸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과 한 몸을 이루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은혜이며 신비입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한 몸으로 살며 영광과 사랑을 받고 인격적으로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 예수공동체 곧 교회는 하나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역사를 언약을 통하여 이루어 가십니다. 이 언약은 무죄상태의 인간과 맺은 행위언약과 유죄상태의 인간과 맺은 은혜언약이 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 행위언약에 실패하여 은혜언약을 주셨습니다. 이는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의 보혈을 통한 구원약속입니다. 이 언약을 통해 택한 백성을 구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어떤 경우에도 취소될 수 없습니다. 언약은 결국 하나님께서 자신의 택한 백성을 구원해 교제하시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삼하7:1-17,대상17:1-15) 다윗언약은 본질적으로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가 이 땅에 임하므로 그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1:1). 이것은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새 언약으로 예언되었습니다. 31:33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했습니다.


새 언약의 중요한 내용은 하나님의 법을 언약 백성의 마음에 기록하므로 하나님은 하나님이 되고 그의 백성은 그의 백성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찬으로 완성되었습니다. 22:20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새 언약(고전11:25, 12:24, 고후3:6)의 증표가 되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피며 그 피는 성도들의 몸 속 깊은 곳에서 언약의 증표가 됩니다. 성도들에게는 다윗에게 주어진 믿음이 그 마음에 자리하게 되었으며, 그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성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다윗 언약은 모압-세겜 언약처럼 이미-아직의 긴장 곧 형식과 내용의 긴장성을 두고 있습니다. 바로 새 언약은 주님께서 형식적으로 성취하였으나 이제 주님의 재림을 통하여 실질적인 성취 곧 완성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언약은 언약백성의 마음에 주님의 말씀이 기록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바로 의 문제입니다. 주종관계에서 왕에 대한 순종은 절대적인 주제이며, 부부관계에서 거룩한 신부(교회)의 성결한 삶, 순결한 삶은 가장 민감한 문제입니다. 또한 부자관계에서 아들의 효(경건) 곧 아버지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이 모든 것과 더불어 이제 새로운 언약 안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일치하나 됨의 문제입니다.


예레미야에서 예언하신 새 언약은 주님의 말씀을 그의 백성 마음에 두는 것입니다. 곧 주님의 말씀과 그의 백성의 하나 됨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신명기에 말씀하신 마음의 할례(10:16, 30:6)에 대한 약속이 확장된 것입니다. 이제 새 언약을 통하여 주님과 주의 백성은 일치를 이루게 되었고 이것은 주님의 성찬을 통하여 완성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일치의 언약’(새 언약)은 주의 백성들이 주님의 몸과 피를 먹으므로 완전한 하나가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사역은 하나됨의 사역이었습니다. 11:5152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고 했습니다

 

주님 사역의 은밀한 비밀은 바로 주님께서 유대민족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입니다. 십자가는 주님 자녀들의 죄 사함 뿐만 아니라 하나됨을 위한 사역인 것입니다. 17:21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7장은 하나됨의 사역에 관한 구체적인 본문입니다. 여기서 우선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은 하나이심을 말씀하십니다(17:11). 그리고 이 하나 됨의 방식은 바로 성부 하나님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이십니다. 곧 성경의 기록된 바와 같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6:4). 여기서 하나란 바로 아버지’, 곧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동시에 성자 하나님은 성부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성부 안에 성자가 계시며, 성자 안에 성부가 계시므로 성부와 성자는 하나이십니다. 이것을 교리적으로 삼위 하나님의 상호 내재혹은 상호 침투라고 합니다.


성자 하나님의 새 언약 사역은 삼위 하나님의 하나 됨과 같이,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안에서 교회의 하나 됨을 이루게 하시는 것입니다.

 

. 하나 됨의 반응은 믿음과 사랑입니다.


17;23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고 했습니다.


삼위하나님과 교회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런 하나 됨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바로 성자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사랑에 대한 앎으로 이어집니다. 성자 하나님은 우리(성도) 가운데 계시며, 성부 하나님은 성자 안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부 하나님은 우리(성도) 가운데 계시고, 성부께서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성도)는 온전함(perfect)을 이루게 됩니다. 우리(성도)가 완전한 것이 아니라 우리(성도) 안에 성부 하나님께서 계시므로 완전한 존재가 되는 것이고, 성부께서 우리(성도)안에 계실 수 있는 것은 성부께서 성자와 하나이시기 때문입니다.


완전함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이러한 하나는 삼위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성부와 성자의 사랑하심과 같이 성도의 사랑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새 언약 가운데 새 계명을 받습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는 계명입니다(15:12).


주님의 계명은 사랑이며 이 사랑은 단순한 인간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완전함 가운데서 이루어집니다. 하나 됨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것입니다.


13:3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이 계명은 구약에 있는 사랑과는 다릅니다. 신약의 새 계명 안에는 인간의 완전함, 주님 백성들의 하나 됨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이 완전함과 하나 됨은 성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함께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임마누엘이신 성자 안에 성부께서 계시고 성자가 그의 백성에게 임마누엘 되심으로 모든 것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곧 임마누엘의 성취인 것입니다


그러니 성도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만이 동기가 되어 예수님께 순종하며 성령님의 통치에 순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한 몸을 유지하는 영적원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한 몸 되어 살 때 거룩하고 영화로우며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로 인하여 태초의 예수공동체는 실패했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구속사의 정점에 말씀이신 예수님을 육신으로 보내셨습니다. 이 성육신 사건은 우리와 한 몸 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고 형언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하나님 자신인 예수님은 스스로를 완전히 비우셨습니다. 겸손히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와 한 몸 되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어 영벌에 처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그의 실패하지 않는 사랑을 십자가에서 확증하셨습니다. 그리고 태초부터 꿈꾸시던 당신의 몸, 예수공동체를 부활시키셨습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예수님의 핏값으로 다시 살아난 주님의 몸, 교회의 영광 앞에 누가 감히 대적하겠습니까. 음부의 권세가 해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태초부터 꿈꾸시던 교회, 예수공동체는 왕성하게 자라며 민족과 열방으로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와 한 몸 되어 주신 성부 성자 성령께 한없는 영광과 찬양, 존귀 그리고 경배와 사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창조하신 예수공동체는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이 머리 되시고, 우리는 성령 안에서 그에게까지 자라가는 생명력이 넘치는 몸입니다. 몸이 유지되는 비결은 머리와 지체 간의 상호적인 생명의 교류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공동체의 생명의 교류 원천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공동체를 만드신 동기는 오직 사랑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사랑 가운데 교제하실 때 어떻게 관계하실까요. 오직 성령과 말씀 안에서만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령과 말씀이신 예수님과 한 몸이므로 성령과 말씀 안에서만 우리와 사랑의 교제를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