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양수필 ::

1/18 광야교회 양심의 소리를 기억하십니까?

조회 수 6775 추천 수 0 2014.01.18 06:51:45

- 아직도 고려교단은 소망이 있습니다

 

 

 2001년 초에 조석연 목사를 위시한 일군의 교회와 목사들이 결단을 했다. 개혁의 소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고려교단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당시 개혁의 요구는 인적청산을 통한 영적쇄신이었다. 이는 석00목사 한사람만 개혁이 되면 교단은 바로 간다는 생각에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받아들여질 리가 없다. 위기만 지나면 불과 5분도 안되어 말을 바꾸는 인사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고려교단을 떠난 이들은 고신교단과 합동을 했다. 이는 오늘의 고신교단 서경노회의 시작이 된다.

 

 제자와 형제들을 다수 잃고도 석 목사는 전혀 가책을 받지 않는다. 모든 것이 자신으로 인해 시작되었음에도 그런 것이다. 이미 양심이 마비된 인사이니 도리가 없는 일이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삼는 한국최고의 목사가 아닌가? 오직하면 어느 한 목사가 지금부터 저는 그를 목사라 하지 않고 000씨라고 부르겠습니다.” 라고 했을까?

 

 이들이 고려교단을 떠날 때 일조했던 인사들이 2013년 말부터 동일한 개혁을 외치고 나왔으니 역사는 반복인가? 이들을 보는 서경노회 목사들은 형제애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이미 석 목사에 대해 고도의 경험을 마친 선배들이기에 조언도 하면서 협력하고 있음이 보인다.

 

 남은 자 중에 김00목사가 있었다. 그는 광야교회 양심의 소리를 발표했다. 동지들이 떠난 후 어수선한 교단 분위기 속에서 이런 양심의 탄원서는 석 목사의 심중을 불편하게 했다. 사실상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였으나 이를 수용할 인사가 이미 아님은 만천하가 다 아는 일이다.

 

 당시에만 회개했어도 오늘의 참담한 현상은 면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광야양심의 소리는 사과문을 쓰고 견뎠다. 내부 투쟁을 계속 할 의도가 다분히 있었던 것이다.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이 목사는 2013년 석향사건에 있어 교단의 일 중 중요한 일을 맡고 있다.

 

 주님이 이 교단에 남겨두신 남은자 중 한 목사가 된 것이다. 그 교회가 불의한 목사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도 살아남아야 한다. 인천의 어느 목사가 살아남은 것을 모델로 삼아서...

 

아래는 그 목사의 신앙 위에 기초한 소신을 담은 함성과 사과의 글이다. 그는 내부에서 투쟁을 할 생각과 기회를 얻으려고 마음에 없는 사고를 택했다. 역사는 이를 정당히 평가할 것이다.

 

  

 

광야교회 양심의 소리

- 아직도 고려교단은 소망이 있습니다 -

 

1. 하나님이 피로 값 주고 사신 참 교단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하나님은 자기 피로 사신 교회와 자기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누가 우리와 우리 교단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있단 말입니까?(8:31-39)

 

2. 아직도 교단을 사랑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단의 임원들이나 관계자들만 이 교단을 사랑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아직도 이 교단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고려 교단의 사상을 사랑하고 따르는 종들과 주의 백성들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 됩니다. 이 교단에는 주님이 남겨놓으신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3. 아직도 고려 교단에 개혁을 열망하는 양심의 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교단이 개혁해야 할 부분이 무엇입니까?

 

형식과 내용 면에서 우리 교단은 1인 지도체제에서 집단 지도체제로 바뀌어야 합니다.

광야교회가 모세 혼자서는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혼자 하는 것은 선하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하루 빨리 집단 지도체제가 실천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맡기셨으니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을 져주실 것입니다.

 

총회 직영 신학교가 개 교회화나 개인화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설립자의 친인척이 신학교에 많아서는 아니 됩니다. 또 지도자의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학기 도중에 교수를 사임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닐 것입니다. 적어도 신학교 교장은 정부가 인정하는 박사학위 정도는 갖추어야 21세기 경쟁력 있는 신학교로 발전할 수 있지 아니하겠습니까?

 

전액 장학금을 준다 해도 매년 신학생이 줄어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빨리 신학교 발전을 위해 시정되어야 합니다.

적어도 경건과 학문의 전당인 고려신학교에 7계를 범하고 정식으로 권징도 받지 아니하신 분이 교장으로 계속 시무할 수 있습니까? 미국의 어느 신학대학 학장은 음란 사이트 문제로 사임을 했다는데, 우리 교단과 신학교는 미국보다 못합니다.

 

잘못을 빨리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고 시정하는 것이 진정한 개혁주의입니다.

총회 재판국의 실수는 실로 엄청난 충격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과 편지 한 장을 지교회에 보내고 있지 아니합니다. 금번 총회가 정말 두렵습니다. 결코 총대 회원들이 그냥 지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또 그냥 지나가서도 아니 되고, 그냥 지나가게 해서도 아니 됩니다.

총회 임원들은 공개 사과해야 합니다. 교단이 어려움을 만났을 때에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범 교단적인 회개와 기도를 한 번이라도 할 일이 있습니까?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에 지도자의 연약 사건에 대하여 서울 남노회는 하나님 앞에서 과연 바르게 했습니까? 잘못했다면 당연히 바르게 시정하여 시행하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 합니까? 다른 노회에서는 다 말이 나왔다는데 어찌하여 우리 교단의 모체 노회요, 해당 노회에서는 아무 말이 없이 지나갔습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까? 미리 언로를 차단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목사를 떠나가게 한 일이 잘 한 일인지 당시 노회 임원들과 회원들은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지도자의 사건에 대하여, 은밀한 사건이요. 해 교회에서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사건이요, 또 공소 시효가 지난 사건이라서 다룰 수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았는데, 과연 그 말이 설득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장로교 헌법과 하지의 정치문답 조례에는 분명히 목사의 건은 노회에서만이 다루게 되어 있는데 어찌하여 경향교회 당회는 불법을 자행했습니까?

 

 그리고 어찌하여 서울 남노회는 해 교회 당회를 바로 지도하지 않았습니까? 한 지도자의 사건이 교단에 중대한 영향이 끼쳤는데도(1만 여명 이탈), 교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할 범행이 아닌 사건으로 축소 처리할 수 있단 말입니까? 한 개인 때문에 교단 전체가 손해를 보아도 된다고 생각하심은 심각한 개인주의요, 인본주의입니다. 지도자는 겸손히 다윗처럼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참고; 권징조례 제12장 제116조 정치문답조례 211,332문답)

 

성경적 바른 주일성수의 방해 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비록 일부 교회이기는 하지만 주일 밤 예배를 오후 예배로 바꾸어 드리는 교회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과연 그렇게 해도 되는지 교단적 차원에서 대처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공예배인 주일 저녁 예배요, 그리고 구약에 엄연히 저녁 소제의 제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개 교회 임의대로 바꾸어도 된다는 말입니까? 또 주일에 식권을 팔고 식사를 판매하는 것은 엄격한 의미에서 상행위입니다. 이것도 하루 빨리 시정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일에 오락을 행하는 것은 명백한 죄임에도 불구하고(58:13,14) 교회적으로 운동경기를 하고, T.V를 시청하는 것이 가하단 말입니까?

 

개혁주의 교단에서 천주교적인 요소들 과감히 제거해야 합니다.

아직도 우리 교단에는 강단에 십자가를 부착한 교회가 있습니다. 아직도 강단에 설교자가 가운을 입고 설교를 하는 목사들이 있습니다. 교회 건물 내 외에 아직도 예수님의 그림이나 기타 성화를 버젓이 부착 내지는 그려놓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개혁자 칼빈이 살아있다면 통곡을 할 일입니다.

 

우리 교단의 사랑을 저해하는 지역감정이나, 지역감정 운운하는 발언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무슨 일만 있으면 반드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발언들이 소위 지도자들이라고 하는 분들의 입에서 서슴없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주 안에서 하나입니다.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아직도 공 예배 시에 찬양을 했을 때 박수를 치는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적 차원에서 개 교회의 이러한 잘못들을 과감히 시정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끝으로, 이 광야교회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다면 하나님은 어떤 더 큰 징계로 우리 교단을 연단하실지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심을 명심불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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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과 편 지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번 익명의 편지를 교단 목사님들께 보낸 김00 목사입니다.

이전에 석 목사님께 두 번의 편지를 보내어 나름대로 정의감에 사로잡혀 주장을 한 것도 저였습니다.

모든 것을 접고 교단의 어른이신 석원태 목사님과 총회, 노회 임원 여러분들, 그리고 교단의 여러 목사님들께 심려를 끼치고 잠시나마 물의를 빚은 것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부족한 행동은 저 개인의 단독 행동들로 개인적인 부족과 신앙, 편협 된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매우 부적절했음을 시인합니다.

차후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할 것이며, 많은 인격과 학문적 소양을 늘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금 이후로 근신하며, 모든 공직을 사면하고(대외적인), 어떤 결정도 따를 것이오니 큰 용서와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2001. 9

불충한 종 김00 목사 올림

 

 


이상철

2014.01.18 15:28:53
*.102.231.223

고려고단과 경향교회의 개혁이 잘 진행되기를 늘 기도합니다.

관여된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평안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물런 지금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힘을 얻고 계시겠지만 말입니다.

신 목사님의 누명과 오해도 많이 풀어지고 있음을 제자로서, 부교역자로서 기쁘게 여깁니다.

역사는 잠들지 않는가봅니다...

 

자작나무

2014.01.20 11:20:32
*.220.234.241

지구상의 모든  파괴는 회복을 담고  있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섭리이니까요

고려교단과  경향교회의 폭풍이  우리의  맘까지  개혁의  돌풍을 가져와

더욱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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