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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권사의 말을 들으면서 설교에는 반드시 행위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교훈으로 받았다.


7월 27일 수요일에 특별한 심방을 했다손정애 권사와 최준옥 권사를 만난 것이다특별하다는 표현을 한 이유는 두 권사가 모두 경향교회 출신이어서다. 1974년에 경향교회에 등록하였다처음에는 매 주일 교회에 출석하지는 못하였다교회가 집에서 멀리 있었기 때문이다.


가지 못할 때는 같은 교단 교회라고 소개받은 집 근처의 삼일교회에 출석했다여하튼 중고등학생 시절에 경향교회에서 손 권사를 만났다당시 손 권사는 목사를 통해 종종 간증 되는 충성하는 권사였다내가 익히 알게 된 이유였다더욱이 그의 딸 강수향 권사가 나의 후배로 SFC 활동까지 같이하여 손 권사를 더 잘 알았다.


이런 손 권사가 이제는 거동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할머니가 되었다. 83세라고는 하나 나에게는 처음 만났던 그 모습이 자꾸 연상된다손 권사의 남편인 강희석 장로의 장례를 내가 집례하였다이럴 정도로 그의 후반을 나와 함께 초원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최준옥 권사는 1980년대 초에 경향교회에서 만났다내가 중등부 1학년을 담당한 조사였을 때 최 권사는 교사로 봉사했다이때 나는 신학 공부를 하면서 사역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최 권사는 이런 나의 사역에 도움을 주었고 특별히 여러 통로로 사랑을 베풀었기에 기억에 남는 권사였다.


최 권사가 우리 교회에서 나의 동역자로 함께 하리라고 상상도 해 본 일이 없으나 주님의 인도에 감사할 뿐이다최 권사는 고려 교단의 전국 여전도회 회장까지 역임했기에 여 성도들이 교회를 섬기게 하는 일에 대해서는 전문가이다기능적인 면만이 아니라 믿음에 기초한 헌신은 수치로 계산이 어려움은 모두가 알 정도다.


최 권사가 먼저 우리 교회에서 자리를 잡음으로 손 권사가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되었다따라서 두 권사의 요즈음은 각별하다부산외대의 강의를 접고 목회에 더한 비중을 가진다그러면서 심방도 재개했다정동주 전도사가 최 권사를 부평역에서 만나 픽업했다.


나는 손 권사를 자택에서 만나 식당으로 갔다평소 손 권사가 자주 가는 그의 집 근처의 식당이다가성비가 높은 채소 중심의 식단이어서 나에게 좋은 식당이다식사하면서도 대화는 이어졌다손 권사는 모처럼 목사를 개인적으로 만나니 너무나 좋다고 했다.


사실 그동안 손 권사가 여러 차례 식사 초대를 했지만코로나 19와 사역 등이 겹쳐서 응하지 못하고 미루었었다최 권사가 우리 교회에 옴으로 서서히 여전도회의 변화가 나타났다지혜가 있는 최 권사는 경향교회식의 변화가 아닌 초원교회에 필요한 개혁과 변화를 일으켰다.


주님의 일에 경험이 풍성한 최 권사를 보내주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안다그의 은사를 선용하게 함은 목사가 할 일임도 잘 안다이날 최 권사의 교회 사랑을 마음껏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 감사했다모처럼 목사가 가진 여러 생각을 내놓으며 최 권사와 대화를 깊게 했다.


계속하여 하나님 영광과 교회의 덕을 세우면서 목회하고자 하는 나의 길에 동역해주기를 당부하면서 나눈 대화가 된다손 권사는 사실상 은퇴 권사의 입장이다현재는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데만 열심을 내는 시기이다그것도 감사한 일이다.


강 장로가 남겨준 유산으로 십일조 등 헌금 생활에도 최선을 다하면서 교회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다른 목사들과는 달리 특별한 목회를 해 왔다어느 불의한 목사와의 관계 때문이다이런 중에 손정애최준옥 권사와의 만남은 주님의 위로가 강하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기록하면서 이들과의 역사도 그리 나타난다이제 남은 동안의 시간에 초원을 통하여 함께 손잡고 아름다운 역사를 기록하고 싶다두 권사도 같은 마음임을 잘 안다최 권사는 자주 이런 설교 말씀을 어디에 가서 들어요초원 가족들이 행복한 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한다.


손 권사는 이날 나의 손을 꼭 잡고 요즈음 목사님 설교가 너무 좋고 은혜가 되어 주일이 기다려집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두 권사의 말을 들으면서 설교에는 반드시 행위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교훈으로 받았다이제 목양 일념의 조건이 형성되었다이 역시 주님의 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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