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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희 부장의 전도 열정과 양육의 수고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에 아내보다 젊고 열정을 더할 수 있는 이윤미 사모가 교육을 책임지고 있으니 감사하다.


이선희란 가수로 기억된다. ‘아 옛날이여’라는 노래를 열창하던 모습을 본 일이 있다. 요즈음 목회상황이 이전과 같지 않다. 언젠가 박병식 목사와 대화 중 자신이 목회하던 때와는 달리 요즈음은 점점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고 전하며 독려를 한 적이 있다.


내가 목회하는 요즈음보다 앞으로는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 과거에는 여름 어린이 성경학교가 대단했다. 부모가 교회에 출석하지 않아도 어린이들이 이때만큼은 교회에 와서 성경학교에 참석했다. 이런 어린이가 성장해서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을 때 물으면 '과거에 성경학교에 가 본 적이 있다'고 답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양회도 그중 하나가 된다. 하지만 요즈음은 여름성경학교든 수양회든 어려움을 보인다. 적지 않은 교회들이 어린이 부서가 운영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우리 교회도 한때는 선교원을 운영했다. 주중에 약 400여 명이나 되는 어린이들을 양육했다.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하니 복음을 전하고 가르침이 늘 있었다. 하지만 점점 자녀를 낳지 않아 어린이들이 줄었다. 정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도 미달사태가 나는 지경이었다. 국가 보조를 받지 못하는 선교원은 경쟁에서 밀려 운영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된 것이다.


그래도 교회의 유년주일학교는 열심히 운영했다. 내가 직접 챙기지 못하니 아내가 투입되었다. 중학생 시절부터 유년주일학교 교사를 했다니 거의 45년이나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지난 2020년까지 감당하다가 지금은 강성구 목사의 아내인 이윤미 사모에게 바통을 넘겼다.


2021년 여름 어린이 성경학교가 시작되었다. 계획서를 보니 7월 11일 주일부터 시작하여 18일과 25일 주일로 잡혔다. 평일에는 모임을 하지 못하고 평상시대로 모이는 주일을 통해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가미하는 것이다. 현재 김승희 권사가 부장이다.


강성구 목사가 담당 교역자이지만 부목사 사역에 치중시키고 그의 아내가 담당하고 있다. 이윤미 사모는 상담학을 공부했기에 어린이들을 지도함에 탁월함을 보인다. 특별히 자신의 두 딸을 잘 양육하고 있으니 누가 보아도 이 일에 그 이상의 교사는 우리 교회에서 찾을 수가 없다.


7월 11일 1부 예배를 마치고 곧바로 어린이 성경학교 예배 현장을 찾았다. 같은 9시에 예배를 시작하였기에 당일 계획된 성경학교는 마치고 나를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교장인 내가 어린이들을 만나 기도해주고 기념촬영을 했다. 그나마도 이날이 성경학교란 명분으로 어린이들을 만나는 마지막이었다.


코로나19로 4단계가 발동되어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영상을 통해 성경학교에 계속하여 참여하도록 한단다. 참으로 기가 막힌 세상을 통과하고 있다. 이런 중에 강 목사의 두 딸은 수요일에 어른들이 드리는 예배에도 참석한다.


내가 설교하는 내용을 초등학교 3학년인 다엘 어린이가 적고 있다. 1학년 다현이는 듣기만 한다. 예배를 마치고 노트를 확인하면 설교를 이해하고 적음을 알 수 있다. 어린이 전문가인 아내는 이를 놀라워하면서 이 사모가 말씀으로 양육함을 강조한다.


강 목사가 이 사모의 도움을 받아 두 딸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 있으니 교회의 앞날이 대단히 밝아 보인다. 이윤미 사모는 교회에서 만나는 어린이들도 그리 양육하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이 부서에 한 가정의 4남매가 출석한다. 그 어머니가 최근에는 함께 나오고 있다. 


자신의 자녀들과 아예 유년주일학교에서 예배를 드린다. 그러니 나의 설교가 아닌 이 사모의 설교를 들으며 교회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우리 교회의 유년주일학교 부서가 작지만 큰 부서임을 실감한다. 김승희 부장의 전도 열정과 양육의 수고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에 아내보다 젊고 열정을 더할 수 있는 이윤미 사모가 교육을 책임지고 있으니 감사하다.


교회 개척 이후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에 내가 처음으로 찬조를 하지 못했다. 아예 내게 찬조를 요청하지도 않았기에 무심했다. 그러나 이미 여러 성도가 찬조하여 부족함이 없이 어린이 잔치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에서 자유 한 상태에서 성경학교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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