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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전 박사는“이상규 교수님께서 신 목사님 아니면 이렇게 못한다고 제게 귀 띔을 하시던걸요.ᆢ 개인의 문제를 넘어 훗날 고신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정리하는 귀한 것이 되리라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출판 감사예배의 기도는 부산에 있는 제일영도교회 이종만 원로장로가 감당했다. 이 장로는 이상규 교수를 통해 직접 기도요청을 받고 약간은 당황한 기색이었다. 그러면서도 이런 큰 행사에 기도자로 부름을 받은 것을 감사하는 마음도 보였다.


그 후 나와 연락하는 과정에서 부담감을 표하기도 했다. 교단 적으로 큰 행사에 기도할 사람이 많을 텐데 이미 은퇴한 자신에게 이 교수가 청한 것에 대한 부담이었다. 이 장로와 같이 원숙한 장로도 긴장하고 부담감으로 찼는데 나는 더하면 더했을 것이다.


이번 행사가 우리 교회에서 진행되기로 확정되는 순간 하나에서 열까지 내가 신경을 써야 하는 대목이었다. 이 교수가 순서 자를 확정한 이후 이들에게 연락하고 행사 안내를 하는 것 등이 모두 나의 몫이었다. 특별히 오랜만에 교회의 주방을 이용하여 참석자들을 위한 식사 준비도 해야 했기에 마음의 부담은 더했다.


3년전 쯤에 우리 교회가 합병을 경험할 때 큰 행사가 있었다. 그 후 인천노회 교역자 회가 있었고 황우여 장로가 중심이 된 인천 성경 대학교 설립 준비 감사예배가 우리 교회에서 있었다. 또 전국CCM 복음가수협회의 공연및 총회도 있었다. 이런 행사들이 모두 큰 행사였지만 이번의 행사가 그중 가장 신경이 가는 행사였다.


하나님께서 이런 행사를 우리 교회에서 하도록 하신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 교회는 담임목사를 성장시킨 대표적인 교회다. 스승 목사의 죄에 대해 회개를 촉구했다는 이유로 당한 소위 의로운 고난은 정도 이상이었다. 이는 교회에도 큰 어려움이 닥치게 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나에게 학문연장의 복을 더하셨고 대학과 신학교에서 강의의 길을 내셨다. 하지만 불의한 목사와 또 일부 이 목사의 음해를 받거나 그의 말을 믿은 이들에 의해 받은 고난이 엄청났다. 이번 행사는 내 개인은 물론 우리 교회가 주님의 위로를 받게 하는 행사였다.


그렇다면 나를 포함하여 18명의 순서를 맡은 목사와 장로는 나와 교회를 위로하는 하늘이 낸 사신이 틀림없다. 이런 이들과 원근 각처에서 이 행사를 위해 참석한 이들을 위해 행사를 잘 준비하는 것은 나와 교회가 할 일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행사는 잘 마쳐졌다.


이 행사의 예배 시 설교를 한 손상률 목사가 소감을 담은 격려 문자를 보내주었다. 손 목사는 서두에 ‘역사적인 행사. 절묘한 하나님의 축복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사랑까지 담은 문자를 보내주었다. 


”1) 초원교회 새 건물 놀라웠습니다. 신 목사님 성공적 목회의 증거. 그 좋은 교회 강단에 서보고 싶었습니다. 2) 장마 기간 귀한 행사하며 비 오지 않기를 기도하자고 하셨는데 주님의 응답.


3) 코로나 역병 기간인데 지혜롭게 끝나자마자 대유행으로 모임 금지. 1주일만 늦었었더라면? 4) 짜임새 있는 행사계획과 격조 있는 진행. 5) 참가자뿐 아니라 본교회의 봉사역량이 돋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었다. 목회 경험이 충만한 원로의 격려여서 내 가슴에 더욱 깊게 저장되었다. 굳이 긴 문장을 동원하여 설명하지 않아도 손 목사의 단문에 담긴 글귀가 행사를 잘 마쳤음을 보여주고 있다.


잠시 후에 인천기독교 역사문화원장인 이종전 박사에게도 ” 굿모닝 ᆢ 귀한 일을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이상규 교수님께서 신 목사님 아니면 이렇게 못한다고 제게 귀 띔을 하시던걸요.ᆢ 개인의 문제를 넘어 훗날 고신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정리하는 귀한 것이 되리라 믿습니다. ᆢ 저 같은 사람이 그 자리에 동참할 수 있었음이 무한 영광이었습니다.“ 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이 교수는 제자인 나에게도 직접 행사를 잘 준비하여 진행하고 마쳤다고 격려했다. 스승의 격려는 그간의 부담과 피곤을 한꺼번에 날리게 했다. 이어 손상률, 이종전 목사에 이어 허성동 목사 등도 격찬하니 감사가 넘친다. 특히 허성동 목사와 이번에 순서를 맡은 인사들은 나의 동역자 내지는 피난처가 되었으니 이 역시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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