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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때는 한 사람의 증언도 소중하고, 그것이 역사를 해석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830일에는 우리교회로 책이 650권이나 도착했다. 이튿날인 31일 오후에는 1300권이 이어 배달이 되었다. 전자는 이번에 이상규, 김흥식 목사와 함께 내가 참여하여 엮어 출간한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대담으로 읽는 역사이다. 후자는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내가 저술한 전도문고이다.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대담으로 읽는 역사는 고신교단의 원로들을 중심으로 하여 대담한 것을 담은 책이다. 이상규 교수는 머리말에 역사를 읽고 연구하다 보면 사료의 결핍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때는 한 사람의 증언도 소중하고, 그것이 역사를 해석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때로는 대수롭지 않는 증언이라고 여겨지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면 사실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소중한 증언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내가 이 대담에 참여한 것은 늦게였다. 하지만 29명의 원로 중 6명이나 대담을 했다. 류윤욱 목사와는 반고소가 성경적입니다.’ 라는 주제로 대담했다. 박병식 목사와는 박윤선 목사님은 말씀과 기도의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인터뷰를 했다. 박윤섭 장로하고는 고신교단이 성장해야 합니다.’라는 주제였다.

 

이종만 장로와는 고신교단은 새로운 역사를 기록해야 합니다.’라는 관점에서 대담을 했다. 조석연 목사와는 고신과 고려교단은 본래부터 하나였습니다.’ 라는 면을 부각하여 대화를 했다. 하찬권 목사와는 성도간의 불신법정 소송은 불가합니다.’라는 것을 가지고 길게 대화를 했다.

 

내가 대담한 원로들은 주로 고신교단과 고려교단에 관계된 증언을 쏟아 냈다. 그 역사가운데 있었던 성경적 소송 관을 풀어냈다. 박병식 목사의 경우만 다소 다른 경우였다. 하지만 박윤선 목사가 성도간의 불신법정 소송 불가를 주장한 학자인 것을 감안하면 모두 일맥상통하고 있다.

 

이들의 증언을 통합해 유추하면 고신역사의 큰 줄기를 형성했던 송상석 목사가 부활한 것이다. 어쩌면 한상동 목사는 상대적으로 위축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역사는 냉정한 것이다. 이번의 대담에 내가 참여함으로 얻은 성과라고 본다.

 

대담한 원로들 중 박윤섭 장로는 이미 주님의 품에 안겼다. 생전에 이상규 교수와 두어 차례 그를 만났었다. 내가 단독으로 만난 적도 여러 차례다. 박 장로는 카랑한 음성으로 우리 신 박사님이야 말로 공정한 학자십니다. 그래서 제가 최고로 존경합니다.”라고 전화를 걸거나 만나기만 하면 격려를 해 주었다.

 

박 장로의 이런 칭송은 송상석 목사의 신앙과 삶을 바로 조명하여 준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출간된 책을 막상 나의 손에 넣고 대하고 있다. 천천히 숙독을 다시 해보고 있다. 그러면서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속에 나의 신앙과 삶이 언젠가는 기록으로 남는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물론 전지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일거수일투족을 다 기억하고 기록하고 계심을 안다. 그래서 오늘도 부족은 하지만 최선을 다해 신전인격자의 삶을 구가하고 있다. 나아가 인화협종적인 인격자의 삶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마침내 문화적인 인격자로 나를 세워가고 있다.

 

31일에 도착한 예수님은 누구신가는 부산외대 학생들이 읽을 필독서이다. 내가 강의할 기독교와 이해과목에서는 중간고사 시 오픈 북으로도 사용이 된다. 학생들이 예수님과 가까워지게 하여 결국 예수님을 믿고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함에 목표가 있다.

 

믿는 학생들은 더욱 견고한 신앙을 가지게 함도 있다. 한 권은 역사를 담은 책이다. 한권은 진리를 담은 책이다. 진리역사는 이 세상 나그네 여로를 살아가는 데 있어 보약이다. 결코 멀리하거나 눈을 감아서는 안 되는 과목이다. 이런 중요한 과목의 책을 내는데 사용을 받고 있음에 오늘도 행복한 감사가 수놓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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