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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일 월요일에는 김명자b 권사가 중식을 대접해 준다하여 응했다.

 

831일 토요일은 나로서는 금년 여름을 정리하는 날이었다. 수원에 사는 사돈 내외가 인천에 방문했다. 수일 전에 내가 부산외대의 강의를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을 듣고 축하를 하기 위해 온 것이다. 인천까지 왔기에 사돈의 의지를 꺾고 내가 대접을 했다.

 

이때 띨을 잘 길러 저희 가정에 보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정중히 인사를 했다. 아들보다 더 예쁜 며느리다. 이런 귀한 딸을 낳고 길러 아들과 가정을 이루게 한 사돈에게 계속하여 대접을 해도 부족할 것 같다.

 

오전에 황엔시 로펌의 설교를 했다. 근자에 피곤한 일상이 지속되어 이날 사돈을 대하고는 거의 대화를 잘 못할 정도의 상태였다. 미안했지만 아내와 아들 내외가 있어 지혜롭게 넘겼다. 황엔시에서의 설교를 CTS방송국에서 촬영까지 하여 설교의 수고는 더 신경이 쓰였다.

 

91일 주일이 되었다. 밤에 몸을 좀 쉬게 하였기에 주일 아침은 가볍게 기상을 했다. 사실 주일은 봐주시는 주님을 늘 체험하며 살고 있다. 이날 내가 건강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성도들이 손해이고 이는 주님께서 직접적인 손실을 안으심을 피하시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날도 1부 예배 설교를 열심히 했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교리적인 지도를 했다. 2부 예배는 사무엘상 15장을 본문으로 순종이 제사보다 나음을 열심히 설교했다. 광고시간에는 약 2분 정도를 빌어 기관 활동에 대해 설명도 해 주었다.

 

두 교회가 합하여 9개월이 되어간다. 그리하여 내 편에서 그간에 지켜본 것들을 하나 둘 구체적으로 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그간 인내를 하며 지켜 본 것들을 이제 교훈함으로 교회의 영적 통일성을 목회뿐 아니라 행정에도 맞추고 있다.

 

이날 기관임원들과 회원들이 모두 들어야 할 기준을 제시했다. 그 결론은 회의는 짧게 일은 많이로 마쳤다. 이제 가을이 되었으니 전도에 더욱 열심을 내야 한다는 것을 겸해서다. 이날 주일을 맞으면서 노회 서기에게 문자로 질문을 했다. 우리 교단의 휴무장로제에 대한 것이었다.

 

과거에 좀 규모가 되는 교단 교회들의 교회 보에 휴무장로가 명기된 것을 본 일이 있다. 당시에는 장로가 직을 감당하기 힘이 든다면 은퇴를 하면 될 텐데 왜 휴무를 할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목회를 좀 길게 하면서 이를 이해하고 있다.

 

장로가 특별한 사정으로 임직을 받을 때와 같은 충성과 헌신으로 본을 보이지 못한다면 휴무로 교회와 특히 성도들의 눈총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이는 교회나 목사가 주님의 일을 하는데 부담을 피하게 하는 지혜가 된다고 여긴 것이다.

 

법적인 자문에 있어 실력이 있는 서기는 바로 답을 주었다. 나로서는 어려운 문서를 대하는 것보다 서기목사의 설명으로 쉽게 이해를 했다. 초원교회의 당장은 장로와 안수집사 그리고 권사와 집사들에게 달려있다. 물론 미래는 그 자녀세대들이다. 현재 나는 교회의 당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 묵상과 기도를 하고 있다.

 

오후에는 벧엘비전’(28:10-22) 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요즈음 들어 성도들이 나의 설교를 더 열심히 들어주고 있음을 감지한다. 이런 점이 주일에 세편의 설교를 따로 준비하여 전하는 힘이 되고 있다. 어렵지만 설교가 최고의 사명임을 알아 감사하며 감당하고 있다.

 

92일 월요일에는 김명자b 권사가 중식을 대접해 준다하여 응했다. 부산외대 강의를 계속할 수 있음에 대해 여러 성도들이 축하의 식사라도 접대하고 싶다 했지만 거절하거나 미루고 김 권사의 경우만 응했다. 김 권사는 수술 후 회복중이나 현재는 휠체어를 벗어나 목발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목사를 대접하고 싶다하니 내가 응한 것이다. 김 권사의 이동에는 김길순 권사가 자신의 차로 지팡이가 되어 주었다. 식당은 나의 지정으로 미소야였다. 이 자리에는 김 권사의 구역원인 권윤자 집사 부부도 초청을 했다.

 

내가 담임목사 외에 대학 강사가 된 것 즉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축하하는 자리였지만 식사자리에는 6명이 되어 작은 초원교회가 형성되었다. 이 시간에 담임목사의 사명을 감당했다. 이날 큰 소득이 있었다.

 

김명자 권사의 남편인 박연섭 집사가 공무원직에서 퇴직하면 고향에 가서 산다고 했었던 것을 취소한 것이다. 교회 근처의 새 아파트를 당첨을 받아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상에서의 초원의 든든한 군사가 확정된 것이다. 그렇게 하루는 행복하게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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