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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범석 장로가 신재철 목사님의 스승님이시란다. 조석연 목사님도 박 목사님께 배웠단다.”라며 이번기회에 은혜를 받자고 했단다.

 

2019511일 토요일은 잊을 수가 없다. 이날은 나의 스승인 박병식 목사를 강사로 우리교회에서 로마서 강해 세미나를 가졌다. 모두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로마서 성경을 하루 만에 강해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어느 목사는 2년에 걸쳐 교회 설교시간에 로마서를 강해했다. 시간적으로 볼 때 장시간이 필요했다는 의미이다. 박 목사는 이날 오전 2시간과 오후 2시간 30분 정도로 해서 4시간여의 시간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로마서를 이해하는 데 크게 유익을 주었다.

 

추경호 목사와 함께 스승의 강의를 사모하던 중에 청을 드려 일자를 허락받았다. 이를 감사히 여기면서 주변의 지인들에게 알렸다. 이를 기억하고 당일 목사들과 장로들이 일부 참석을 했다. 하지만 나의 경우 이번에는 온전히 우리교회 성도들이 은혜를 받기를 원했다.

 

대대적인 홍보를 삼간 이유가 된다. 은성교회도 당일 전도행사가 있어 극히 제한된 성도들만 참여했다. 추경호 목사 부부와 함께이다. 우리 교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열린문 교회 우선동 목사와 성도들도 참석하여 이날 예배당이 그득했다.

 

특별히 선두교회 유범석 장로는 아들 영광이와 함께 참여했다. 아들은 전날 친구들과 약속으로 밤을 지새우고도 참석을 했단다. 유 장로가 신재철 목사님의 스승님이시란다. 조석연 목사님도 박 목사님께 배웠단다.”라며 이번기회에 은혜를 받자고 했단다.

 

아들이 성경말씀을 잘 배우도록 애타는 심정을 가진 유 장로야 말로 이 시대에 깨어 있는 아버지 장로란 생각을 했다. 유 장로는 우리 교회를 사랑해서 5일 주일에 지나다 들러서 거원의 헌금을 드렸다. 이번의 세미나에도 동일한 금액의 헌금을 드려 나의 가슴마저 뭉클하게 했다.

 

박 목사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이날 서론에서 박윤선 목사에 대한 소개를 좀 했다. 박 목사가 박윤선과 박형룡의 제자임이 곳곳에서 드러나는 대목이다. 박 목사의 소개로 박윤선을 더 알게 되지만 목사인 나로서는 많은 것을 깨우치고 있다.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이 되었다. 로마서 1장부터 5장 정도까지가 오전에 강의된 분량이었다. 각 절을 다 해석하는 것이 아니고 핵심적인 것을 전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강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박 목사가 로마서를 꿰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신학공부에 열심인 아들과 그 친구 전도사가 참석을 했다. 자연스레 현재 자신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들과도 비교가 되었을 것이다. 두 신학생은 나라는 존재를 인정한다는 것을 주저 없이 전했다. 내가 박병식 교수에게 7년이나 배웠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는 것을 안 것이다.

 

평소 신학교 후배들에게 박병식 목사에게 배운 것을 밝혔었다. 듣고 있던 양향모 목사는 신 목사님은 박 목사께 배운 일이 없는 목사는 인정을 안 합니다.”라고 농담을 할 정도였다. 양 목사는 미국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가서 참석을 못함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김종민, 이상기, 우선동, 정영훈 목사 등이 참석했다. 우 목사는 오늘 대접도 감사하고 사진도 고맙습니다. 가장 감사한 것은 처음으로 얼굴을 대하고 접한 박병식 목사님의 강의였습니다. 훌륭하신 분인 줄은 알고 있었으나 직접 뵙고 보니 그 감동은 훨씬 더했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은혜가 넘쳐서 눈물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라고 소식을 보내왔다.

 

우 목사는 다음의 집회에 반드시 청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강의를 듣던 추경호 목사는 다음에는 자신의 교회에서 에배소서 강의를 해 달라고 강청했다. 박 목사는 웃음으로 답을 했지만 박병식은 신재철을 이기지 못한다. 만일 거절한다면 나를 제자에서 뺐다는 것으로 받을 태세임을 알기에다.

 

이미 나와 아내 그리고 아들은 다음 강의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참석한 우리 성도들도 매 한가지다.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은 평생에 후회를 할 것이란 분위기가 자연스레 형성이 되었다. 이번에 박병식 목사로 내가 우리 성도들에게 훌륭한 담임목사로 보장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정영훈 목사는 교역자회에서 내가 전한 설교를 듣고 나에게 성경공부를 해달라고 한 후배목사이다. 참으로 순수한 목사이다. 그래서 박 목사의 강의를 소개했다. 정 목사가 누구보다 이런 강의를 사모한다고 여겨서다.

 

정 목사는 은혜의 자리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많이 도전받고, 은혜 받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배워서 교회에서 잘 가르치도록 하겠습니다. 박 목사님과 같은 분이 계시기에 한국교회는 여전히 자랑스럽습니다...”라며 받은 감동을 전해왔다.

 

유일하게 여성 목사로 참석한 한윤점 목사는 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기회에 꼭 저를 빠뜨리지 마시고 불러주셔야 합니다...”라며 미리 압력을 가했다. 스승의 강의를 들으면서 나는 행복한 목사임을 다시 스스로 확인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권위를 부여 받은 나의 스승이다. 나는 그에게서 주님을 자주 만났다. 그의 가르침은 언제나 성경이었다는 의미다. 앞으로 얼마나 내 곁을 지켜주실까? 스승께서 계속하여 지도해 주실 것을 사모한다. 기대한다. 그리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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